생이가리 2014. 10. 21. 21:34

 

 

은목서는

향기가

하늘가득 퍼져 간다

 

천은사 도량

한 구석에 자리 잡은 은목서..

 

생각하는 것이지만

나무나 식물이나 사람이나

지구에 살아 있는 생명체는

모든게 다 신비 그 자체다

 

자연에서

생겨난 것은

그 어떤것이라도

그냥 일없이 생겨난것은 없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그냥 일없이 살아가는게 없듯이

소중하지 않은것은 없다

 

오늘은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있다

이것 또한

살아가는 시련이겠지만

우리는 잘 이기며 산다

 

나무나 꽃에서 나는 향기가

좋을지라도

사람마음에서 나는 향기

또한 이 못지 않은가...

 

향기로운 사람으로

가득한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한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