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가리 2010. 7. 1. 19:24

 

 

 

 

 

 

 

하늘은 충충하고

빗방울이 들다가 그쳤다가

습기가 사람을 잡는다

 

그래도

반갑게 인사하는 연꽃이 있었기에

땀을 쭐쭐 흘리면서도

꽃들과 눈인사를 하며

연밭을 헤집고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