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 숲속. 나무. 풍경

지리산을 오르면서.. 1

생이가리 2009. 10. 22. 19:54

 

 

 

 

깜깜한 속을 후레쉬로 비추면서 시작을 했다

오랫만에 산행이라 기분이 엄청 좋았다

앞일은 걱정도 안하면서...

아주 낭낭하게 첫발을 디디고 있었다

]

 

햇살이 비치면서 산색이 보이지 시작할즈음에는

와_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조금씩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아침이 되어 있다

 

 

 

세존바위에서 건너다 보이는 법계사_

 

 

 

 

 

햇살의 강도에 따라 산빛이 달라지고 있다

어디로 가고 있다는 생각보다

내가

둥둥 떠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산 밑을 내려다 보면서...

 

 

 

 

올려다 보는 지리산 천왕봉이나

내려다 보는 산밑 마을이나

환상이 되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