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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원추리

생이가리 2009. 8. 3. 14:12

 

 

노랑 원추리를 처음 보았다

요즘은 꽃빛깔이 다양하게 나와서

별로 놀랄일도 아니지만

그래도

안보던것을 보면 신기하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사진 찍기가 힘들어서

사진 찍어줄터이니 쫌만 가만이 있어 했더니만

신기하게 가만 있다.ㅋ

 

 

 

 

꽃이 맑아 보인다

난 사람도 맑은 사람이 좋다

내가 탁탁해서 그런가 싶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 때는

어울리려고 하지 않는다

혼자 논다

때로는 그게 더 좋다

내가 지금 뭐하나 하는 생각없이

내가 하는 일에 몰두할수도 있고...

 

 

꽃들도 바람과 더불어 잘 논다

내가 있으면...

어느곳에 있던지 좋아하는것을 쫓기 마련이다

좋아하는것을 하면 힘들어도 힘드는줄 모르고 한다

무엇을 하든지 열씸히 하는게 중요하다

 

 

 

꽃들도 개체수가 많아지니

뿌리내리고 살 땅이 부족하다

 

너무 많은것보다

조금 부족한것 같을 때가 좋은것이다

나의 부족함이 넉넉해진 날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