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그림

강아지풀

생이가리 2009. 7. 9. 20:31

 

 

강아지풀

 

                      元

 

여름. 한낮속에서

바람과 속살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옛날에도 그랬듯이

난 변한게 없다해도

눈에 보이게 변해있는

우리네 모습같이_.

 

여름의 푸름이 무성한 햇살속에

無常이 있음을 알게 한다

 

 

*잠깐씩 망상을 하면서

행복해 할 때가 있다

 

망상일 뿐인데도...

 

우리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해 질수도 있다

 

푸름속에서

강아지풀이 바람에 한들거리는 것만

봐도 마음이 맑아지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