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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맞이, 분홍달맞이꽃

생이가리 2009. 6. 3. 12:09

 

 

뒷산 한바퀴하고

내려 오는데...

천진암 입구에 낮달맞이꽃과

송엽국이 가득 피어 있다.

 

 

 

한낮의 햇살이 가시고

산 그림자가 옅게 내리는 시간이라

꽃빛깔이 더 곱다

 

 

 

피고 지는 꽃들의 시간도

사람과 사람이 모이고 흩어지는 시간도

 

살아있든지..

죽어있든지..

生死의 시간을

의미가 다르니

헤아릴것은 없지만...

 

서로

상처가 되지 않는

시간을 만들고

마주보며

행복하게 웃는 모습들이기를...

 

고운빛깔의 꽃들을 보며

두손 모아 合掌하며

發願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