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가리
2009. 5. 12. 16:04

올해는 꽃들이 빨리 피기 시작한다
골무꽃도 산에는 아직 안피고
인쟈 맺혀있고 하는데..
울집은 한창이다

꿀이 많은지 개미가 많이 붙어서
엄청 바쁘다
추운 겨울 잘 견디고 살았노라고
꽃이 아주 튼실하게 피었다

꽃이 피어나는 것 마다
연보라, 찐보라 등등 보라가 많다
그래서 더 흐뭇하다.

바람이 살랑거리는 속에서
골무에게
사진 찍어 줄터이니
흔들리지 말라고 일렀다
골무는 흔들리지 않고
고개 빠빳이 들고 나에게 포즈를 잡아 주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