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가리 2009. 4. 1. 17:07

 

 

유채를 찍으러 나갔다가

눈처럼 깨끗하게 목련이 하늘 한간득 피어있는것을

보고 멈추었다.

 

감동이다

얼마나 맑은지...

 

 

하늘 한가득이다

제주 바람은 재주도 놓다.

이렇게 추운데도 얼리지도 않고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목련을 한꺼번에 피웠다

 

 

 

 

까만 돌담과 너무 잘 어울린다

정말 횡재한 기분이다

 

 

 

꽃속도 들여다 보고...

 

목련의 자태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혼자서 감상하기에 미안했다

 

그래도 어쩌랴...

아무도 보는이가 없으니

혼자라도 즐겨야징...ㅋ

 

 

 

이 많은 꽃봉오리를 달고 있던 목련나무는

이 많은 꽃잎을 다 떨구고

지금 잎사귀를 내밀고 있다.

 

 

 

 

 

 

육지는 아즉 목련이 피지 않은곳이 많고

목련이 얼어서 지저분해 있다.

 

꼭 한번씩 꽃샘바람으로 목련이 언다

여기는 경주 옥령암으로 남산 등산할수 있는

제 1코스로 여래조상군이 신비롭게 있고

석탑이 조상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하늘이 멋진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