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장하는 마음/부처님 도량
제주 양진선원
생이가리
2008. 4. 1. 20:26
법당 부처님...
제주도는 법당구조가 특이하다.
원형으로 빙 둘러 탱화를 모시고...
중앙에 부처님을 모신다.
밖에서 본 법당...
벗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다.
요사체로 가는 길이다.
봄이 오는 길목...
담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
작년 여름 폭우로 파도가 쳐서 담이 무너져서
이중으로 다시 쌓았다 한다.
담이 얕아서
바다가 보여 더 좋다.
다락방 다실에서
바라본 바다...
여기서 차를 마시도 보면
바다를 마신것 같이
바다에 빠져든다.
바닷새가 날으며 날개짓하는 모양도...
파도가 하얗게 궁굴러 오는 모양도...
바람이 내는 소리도...
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