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가리 2007. 10. 5. 21:42

 

가을은 왠지 맑은 바람내음이

날것같은 자잔한꽃이 어울린다.

 같은 동네 사시는 지인의 정원에

가을바람이 한창이다.

 

아침이면

혼자서 커피한잔으로

꽃들과 눈인사를 하고...

해가 높으면 차 한잔을 하면서

마음을 주고 받는다 한다.

 

 

구절초가 활짝 피고나면 처음 모습이

없어지고 새하얀 빛깔을 낸다.

 

 

 

애기똥풀이 다시 싹이 나서 파랗다,

그 사이에서 참취가 어여쁘다.

 

 

 

 

 

 덤으로 쑥부쟁이도 올렸다.

우리나라 풀꽃이 좋은것이여...